2024년 제 61회 무역의 날 그리고 대한민국 무역의 역사

저처럼 무역에 관심 많고, 무역회사 취직 준비하는사람들은 자동적으로 암기하게 되는 12월 5일 무역의 날입니다. 왜냐하면, 대학교때도 그렇고 취직할때도 그렇고 자기소개서와 관심 분야 지원동기를 꼭 작성해야하잖아요. 그래서 저절로 암기 되었는데, 다른분들도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2024년 올해가 벌써 61회 차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역의 날과 대한민국의 무역 역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무역의 날이 생겨난 배경

무역의 날은 대한민국이 수출을 통해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무역업체와 관련자들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대한민국이 1964년 11월에 수출1억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여 처음에는 수출의 날로 제정되었습니다. 이후, 1990년에 명칭이 무역의 날로 변경되었습니다. 2011년 대한민국이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여, 2012년부터 기념일이 12월 5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날은 수출 확대와 무역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들을 기념하고, 그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무역성장

대한민국은 1960년대 이후 수출 중심의 경제 정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한 대단한 자부심이 있습니다. 1960대 초반 농업 중심이었던 경제 구조를 제조업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정부는 수출 진흥 정책을 강화했습니다. 이러한 정책 덕분에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에서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오늘날에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전자제품, 자동차 화학제품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이 주력 수출품으로 자리잡았으며, FTA(자유무역협정)를 다수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무역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무역 역사

1. 고조선시대에서 무역

한반도에서 최초로 국가의 틀을 갖춘 시기입니다. 그 당시 무역은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고조선은 비단, 농산물, 금속제품을 중국과 교역하였는데, 특히 철기 문화를 수용하여 사회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냈습니다. 고조선은 국제 무역의 기본을 형성한 초기 국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2. 신라시대에서 무역

신라시대에는 해상무역이 번성했습니다. 특히 통일신라는 당나라와의 교역을 통해 동아시아의 무역 중심지로 떠올랐습니다. 신라는 비단길과 바닷길을 통해 중국, 일본 그리고 페르시아와도 무역을 했으며, 비단, 악재, 향신료 등이 주요 교역 품목이었습니다. 이러한 국제무역은 신라의 경제를 풍요롭게 하고, 신라가 동아시아 해상 무역의 허브로 자리매김을 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3. 백제시대에서 무역

백제시대 무역은 중국,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와 해상 무역이 활발했습니다. 특히 중국 남조와의 교류가 활발했고, 선진 문물과 문화를 일찍 받아들였습니다. 일본과는 문화와 기술을 전파하는 역할을했으며, 한반도-중국-일본을 잇는 해상 무역로를 통해 많은 경제적 번영을 이뤘습니다.

4. 고려시대에서 무역

고려시대에는 해상 교역이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송나라와의 무역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특히 대도시 개경은 국제적인 무역 중심지로 성장했습니다. 고려는 은, 삼베, 먹을 수출하고, 송나라로부터 비단, 책 등을 수입하였습니다. 또한, 거란, 일본, 동남아시아와의 교역도 활발했으며, 이러한 무역활동은 고려를 동아시아 무역 중심 국가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5. 조선시대에서 무역

조선시대는 상대적으로 자급자족 경제를 추구하면서도, 명나라와 일본을 중심으로 외국과의 무역을 지속했습니다. 조선 초기에는 명나라와의 공무역이 주요 형태였으며, 농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기반으로 소극적 교역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18세기 이후에는 해외 교역이 점차 활성화되었으며, 특히 청나라와의 교역을 통해 은, 인삼, 약재 등의 교역이 이루어졌습니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특히 개항기 이후로는 서양과의 무역도 시작되면서 국제적인 교류가 확대되었습니다.

마무리를 하며

무역의 날은 대한민국이 수출 경제를 통해 이룩한 성과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대한민국은 수출 주도형 성장을 통해 글로벌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으며, 그 바탕에는 수천 년간 이어져 온 무역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고조선에서 조선에 이르기까지의 무역은 각각의 시대 상황에 맞게발전해왔으며,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무역 강국으로 자리잡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